노원구 재건축, 상계동 재건축 어디까지 왔나?

서울의 대규모 신도시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1987년 3만 2천 세대의 상계동 아파트는 16개 단지로 이뤄졌으며, 15단지 공무원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단지가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공아파트 재건축의 불씨가 살고 있습니다. 다음은 노원구청에 예비안전진단 예정표입니다. 

예비안전진단 일정표

 

위 일정표에 따르면 현재 4번 주공 16단지까지는 예비 안전진단이 통과된 상태입니다. 상계동의 대장 아파트인 주공 3단지가 D등급을 받아 지난 3월 29일 통과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상계동과 목동

당연하게 통과될줄 알았던 목동 11단지 재건축 적정성이 검토 최종 탈락되어 상계동도 아직 마음 놓을 상황은 아닙니다. 이는 최초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했던 상계주공 6단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6단지는 5단지와 단지를 같이 쓰고 있기 때문에 목동 11단지보다는 조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사업성면에서 볼 때 건설사 수익률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상계동 재건축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도아파트, 한신청구아파트

특이한 점은 중계그린아파트나 하계 한신청구, 상계주공 1단지 내에 있는 민영아파트인 미도아파트도 물살에 휩쓸리기 바라면서 예비 안전진단을 신청했다는 겁니다. 이는 굉장히 많은 부분을 시사합니다. 상계 주공의 LH와 건축 연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기에 이런 민영아파트의 재건축 승인이 난다면 중계동까지 여파가 도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계동 은행사거리

 

아무튼 상계동에는 1987년 3만 2천 세대의 상계동 아파트는 16개 단지로 이뤄졌으며, 15단지 공무원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단지가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좀더 세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상계주공1단지는 1988년 준공에 2064세대가 있으며, 예비 안전진단이 통과되어 2단지와 매매가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원래대로라면 3단지 2단지 1단지가 각각 10% 정도의 매매가 차이를 보이고 있었거든요. 정밀 안전진단 모금이 진행 중입니다.

 

상계주공 2단지의 경우 1987년도 준공이며, 2029세대에 예비 안전진단을 준비 중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초, 중품아 단지와 노원구청 관할을 녹지공원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겁니다. 20년 초에는 물놀이터가 개장되었으나 코로나 19의 여파로 아직 개시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라인, 롱보드를 타고 달릴 수 있을 정도의 트렉 컨디션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공 3단지는 노원역 3,7호선의 더블역세권을 자랑하고 있으며 주변 주역에 주요 상권 및 공공기관이 자리 잡고 있어 살기 편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1988년 준공에 2213세대로 현재 정밀 안전진단 모금 중에 있으며(단 4일 만에 1억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상계주공의 대장 단지 아파트입니다.

주공 4단지는 신상초, 중학교를 품고 있는 단지로 2단지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1988년 준공에 2136세대이며 현재 예비 안전진단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주공 5단지는 2008년 5월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840세대가 신탁형 재건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비규역지정은 21년 3월 25일 지정되었습니다.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합설립이 되어야 하지만 신탁형으로 진행됩니다. 

 

주공 6단지는 1988년 준공에 2646세대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했습니다. 현재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 중이며, 7단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상계 8단지는 20.12월 입주를 마친 노원 포레나입니다.

 

9,10,12,13,14단지 예비 안전진단을 신청 중이며, 11,16단지는 예비 안전진단이 통과된 상태입니다. 

 

2018년도에 바뀐 제도로 주차장이나 거주성 점수가 대폭 조정되면서 오직 안전 하나로 판단이 되기 때문에 변수는 존재할 것입니다. 또한 최근 새로 선출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빠른 재개발과 재건축을 선언했으며 홍보 영상에서도 콕 집어 노원의 상계주공을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오세훈 시장의 선거 공략입니다.

youtu.be/jfAgDb-GbEw